작성일 : 07-01-1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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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증후군 원인물질 포름알데히드， 입주 4개월째 최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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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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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집 증후군 원인 물질 중 하나인 포름알데히드 농도가 신축 아파트 입주 전보다 입주 후에 더 높아져 4개월쯤 되면 초고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실내 개조 공사를 하거나 가구 등 생활용품을 구입할 때 오염물질 농도 증가하기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국내 최초로 신축 아파트 거주기간에 따른 실내공기 오염도 변화추이 및 영향인자를 조사한 결과,입주 전과 입주 후 10개월까지 실내공기에 톨루엔과 포름알데히드, m,p-자일렌, 아세톤, 에틸벤젠 등 유해물질과 발암물질이 대거 포함돼 있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신축아파트에서 톨루엔은 입주 전에 높은 농도를 보이다 입주후 시간이 흐를수록 농도가 감소하지만, 름알데히드, m,p-자일렌, 아세톤,에틸벤젠은 입주 전보다 입주 후에 농도가 더 증가한 뒤 서서히 감소했다.
조사기간은 2005년 2월부터 1년간으로 전국의 신축아파트 100여 세대를 대상으로 했다.
톨루엔(기준치 1000μg/m3)은 입주 전 272.81μg/m3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입주 후 10개월에는 75.10μg/m3으로 감소했다. 포름알데히드 (기준치 210μg/m3)는 입주 전에 71.68μg/m3이었으나,입주 후 4개월만에 3배가 넘는 220.51μg/m3로 증가해 가장 높은 농도를 보였으며,이후 감소해10개월째에는 97.39 μg/m3으로 조사됐다.
입주 후 2개월에서 10개월까지 거주하는 동안 신축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실내공기 오염물질 양은 포름알데히드(158.56μg/m3),톨루엔(146.58μg/m3),m,p-자일렌(69.28 μg/m3),아세톤(63.80 μg/m3),에틸벤젠(29.65 μg/m3)의 순이었다.
오염농도는 실내를 개조한 세대와 가구 등 생활용품을 새로 구입해 설치한 세대가 그렇지 않은 세대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윤성규 원장은 “톨루엔이 입주 전 가장 높게 나타나는 원인은 생활용품보다 페인트 등 건축자재에서 주로 나오기 때문”이며 “포름알데히드 등 오염물질의 경우 입주 후 가장 높게 나타나는 것은 건축자재보다 가구 등 생활용품에서 주로 나오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건축자재,가구 등 생활용품으로부터 나오는 물질의 실내오염 점유율은 이번 연구에서 조사되지 않아 입주 전·후로 오염물질별 농도가 엇갈리는 요인은 추후 규명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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