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7-02-2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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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실내 공기 '유해물질' 덩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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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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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내 실내 공기가 수유중인 영, 유아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존홉킨스 대학 김성율 박사팀의 연구결과 영,유아들이 모유를 통해서 유해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Volatile Organic Compounds)에 노출되는 것보다 실내공기를 통해서 이 같은 유해물질에 노출될 위험이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김 박사팀은 3명의 수유부로 부터 모유 샘프를 채취했다.
연구팀은 채취한 모유샘플을 분석 모유 속에 함유된 벤젠, MTBE(Methyl Tertiary Butyl Ether), 톨루엔(toluene), 클로로포름(chloroform)등의 휘발성유기화합물 농도를 측정했다.
연구팀은 또한 이 들 수유여성의 가정내에서 채취한 공기 샘플속에 이 같은 휘발성유기화합물의 농도를 측정했다.
'환경과학저널(the journal 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에 발표된 연구결과 모유속에는 이 같은 휘발성유기화합물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난 반면 실내공기속에는 이 같은 유해물질이 모유보다 25-135배 이상 높게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휘발성유기화합물은 페인트나 청소용 제품, 프린터, 아교, 촬영용매등 집안내에서 사용하는 고형, 액상형 제품들에서 방출되는 유해가스이다.
모든 사람들이 일상생활에 있어서 최소 한 종류 이상의 이 같은 성분에 노출되며 생활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실외보다 실내에서 이 같은 유해물질 농도가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환경보호청(The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에 의하면 12종의 흔한 유기오염물질(organic pollutants)이 실외보다 실내에서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PA는 이 같은 실내의 높은 유기오염물 농도는 도시지역 가정이건 농촌지역 가정 모두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 같은 VOCs 노출이 건강에 미치는 것은 성분 자체의 독성 정도에 따라 달라 일부 성분은 전혀 해가 없는 반면 일부 성분은 두통, 구토, 피로, 눈이나 호흡기의 과민반응, 신경계를 비롯한 장기 손상등을 초래 할 수 있다.
연구팀은 실외 대기오염만큼 실내 공기가 영, 유아의 건강에 심각하게 해로울 수 있다며 엄마들이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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