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진하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10대 정책방향 중 효율적 온실가스 감축 방안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제도로서, 건물 부분에서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실시하는 인증제도를 말한다. 그린빌딩 인증제도라고도 한다. 국토해양부장관과 환경부장관은 지속가능한 개발의 실현과 자원절약형이고 자연친화적인 건축물의 건축을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친환경건축물 인증제도를 실시한다.

인증대상 건축물은 공동주택, 복합건축물(주거), 업무용 건축물, 학교시설, 판매시설, 그 밖의 건축물 등으로 모든 용도의 신축 건물을 대상으로 한다. 친환경건축물의 인증 신청은 건축주나 건축물 소유자 또는 시공자가 건축허가를 받았거나 신고를 한 건축물의 공사 또는 사업계획승인을 받은 주택건설사업을 마친 후에 할 수 있다. 친환경건축물의 인증을 받으려는 자는 인증기관에 인증을 신청해야 하며, 인증 신청이 된 경우 해당 건축물은 친환경건축물의 인증을 받기 전에 사용승인 또는 사용검사를 받아야한다. 인증기관의 장은 인증신청을 받으면 인증심사단을 구성하여 인증기준에 따라 서류심사와 현장실사(現場實査)를 하고, 심사 내용, 심사 점수, 인증 여부 및 인증 등급을 포함한 인증심사결과서를 작성한 후, 인증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증 여부 및 인증등급을 결정하는데, 인증 등급은 최우수(그린1등급), 우수(그린2등급), 우량(그린3등급) 또는 일반(그린4등급)으로 구분된다. 인증의 유효기간은 인증일로부터 5년으로 한다. 인증기관의 장은 인증심사 결과 친환경건축물로 인증을 하는 경우에는 신청인에게 친환경건축물 인증서를 발급하고, 인증명판(認證名板)을 제공해야 한다. 친환경건축물로 인증을 받은 건축물의 소유자 또는 관리자는 그 건축물을 인증받은 기준에 맞게 유지·관리해야 한다. 근거법은 건축법 및 친환경건축물의 인증에 관한 규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