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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4-10-26 10:14
건강]‘새집의 복병’ 피부질환 예방요령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3,068  
증권회사에 다니는 성재동씨(35)는 결혼 7년만에 내집 마련에 성공했다. 지난달 새 아파트에 입주하던 날, 세상을 다 얻은 것 같다며 기뻐하던 성씨에게 생각지 못한 복병이 나타났다. 바로 6살난 딸의 아토피가 재발한 것이다. 딸아이는 몸에 부스럼이 생기고 코막힘과 재채기, 피부 가려움증 등으로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 또 어른인 성씨도 한동안 잠잠해 다 나은 줄로만 알았던 건선이 재발했다.

아토피나 건선과 같은 피부질환은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는 만성 피부질환으로 치료가 어렵고 치료기간이 오래 걸리는 대표적인 난치성 질환이다. 이러한 만성 피부질환은 요즘 같은 건조한 날씨에 그 증상이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뿐만 아니라 이사 성수기인 요즘 이사할 때 발생하는 집먼지진드기, 곰팡이, 유해물질 및 각종 바이러스 등으로 그 증상이 악화돼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새로 지은 집으로 이사하는 경우에는 더욱 심각하다.

새집으로 이사할 때 발생하는 먼지나 건축 내장재에서 방출되는 유해물질이 아토피와 같은 만성 피부질환을 더욱 부추기기 때문이다. 약손한의원 박민영 원장은 “이사 과정에서 받게 되는 스트레스도 피부질환 악화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그러나 이사 과정에서 몇가지 주의와 관심만 기울인다면 아토피나 건선과 같은 만성 피부질환을 예방하거나 그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먼저 이사 전 아토피나 건선과 같은 만성 피부질환을 일으키는 요소들을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성 피부질환을 일으키거나 더욱 악화시키는 유독물질 중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분이 포름알데히드다. 따라서 만성 피부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라면 포름알데히드가 들어있지 않은 천연소재의 바닥재나 벽지를 사용화는 것이 좋다. 그것이 어렵다면 유독물질이 배출될 수 있도록 이사 1주일 전부터 미리 창문을 열어두도록 한다.

또 난방을 세게 틀어 놓으면 휘발성 유기물질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 섭씨 38~40도의 온도로 8시간 정도 지속적으로 틀어두면 효과가 있다. 카펫은 여러 가지 화학약품 처리가 되어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이사 당일에는 포름알데히드가 많이 발생하는 쓰레기봉투, 종이타월, 티슈, 접착제 등의 사용을 줄이도록 한다. 또 이사 과정에서 생기는 집먼지, 세균이 코나 입으로 흡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면 도움이 된다. 아토피가 있거나 면연력이 약한 아이들의 경우 이사 당일부터 2~3일 가량 새집에서 벗어나 있는 것도 좋다.

이사를 준비하면서 받은 스트레스나 과도한 노동으로 에너지 소모가 많았다면 충분한 휴식과 수면으로 쌓인 피로를 풀어주도록 한다. 피로를 풀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뜨거운 사우나를 하는데 이는 오히려 체력을 소모시킨다. 미지근한 물로 하는 가벼운 샤워가 적당하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사 후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아토피와 같은 만성 피부질환의 예방법 중 가장 간편하면서도 경제적인 방법은 환기다. 그동안 충분히 환기를 시켰다고는 하지만 유독물질은 그리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수시로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야 한다. 외출할 때 환기구를 열어 두거나 욕실이나 주방의 환풍기를 틀어놓는 것은 좋은 방법이다. 숯을 집안 구석구석에 두면 오염물질을 빨아들이는 효과가 있어 아토피와 같은 만성 피부질환에 도움이 된다.

특히 요즘처럼 건조한 가을철 찬바람도 피부 건조를 일으키고 이를 방치하면 가려움증으로 이어져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피부 수분 공급에도 신경써야 한다. 수분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매일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해주고 피부 보습제를 발라주도록 한다. 주 2~3회 정도의 반신욕, 족욕도 피부 보습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실내 습도를 조절하여 피부의 건조를 막도록 한다. 가습기나 젖은 빨래를 활용하여 실내의 습도를 40~60%로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또 긍정적인 자세와 사고로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자극을 받지 않도록 한다.

아토피나 건선 같은 만성 피부질환자는 음식을 조심하는 것이 좋다. 동물성 단백질과 고칼로리의 음식, 커피나 초콜릿처럼 카페인 함양이 높은 음식은 피하도록 한다. 반면 비타민은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되므로 과일과 야채를 충분히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또 의식적으로 물을 마셔 수분을 보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환부가 갑자기 확산되고, 고열이나 심한 피로감이 동반될 때는 병원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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