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8-02-2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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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위생 점검 및 실내공기질 측정 결과 -울산광역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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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교육청은 2007년도 실시한 학교 실내공기질 측정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07년 5월부터 12월까지 관내 60개 학교(유치원 1원, 초등학교 31교, 중학교 13교, 고등학교 15교)를 대상으로 학교보건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실내공기질 측정항목 10개 항목(미세먼지, 이산화탄소, 폼알데하이드, 총부유세균, 낙하세균,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총휘발성유기화합물, 오존, 진드기)을 측정하였으며, 그 결과를 분석하였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조사된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대책 등을 마련하여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정기적인 확인 및 관리를 통하여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여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주요항목의 공기질 측정결과를 보면, 일부학교에서 이산화탄소(CO2), 미세먼지(PM10), 총부유세균, 폼알데하이드(HCHO) 및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 등이 적정기준 초과
- 측정시기, 측정상태 등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대부분 환기부족에 의해 유지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판단
◦ 총휘발성유기화합물(44.8%) > 이산화탄소(11.7%) > 폼알데하이드(8.3%) >미세먼지(8.3%) > 총부유세균(3.3%) 순
- 우선 각급학교에서 정기적 교실환기를 실시하고 생활지도(실내화 착용, 가급적 물청소 실시, 실내 정숙 등)를 강화하며, 장기적으로 학교 신축시에는 기계식 환기방식 검토 필요
- 나머지 항목(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낙하세균, 오존, 진드기)은 전부 기준치 이내로 양호함.
□ 항목별 초과 원인 및 대책
- 이산화탄소, 부유세균의 경우 측정대상 학교 중 계속하여 창문을 닫고 수업하는 학교에서 높은 농도를 나타내었으며, 부유세균은 고온다습한 여름철 기후 특성에도 영향이 있는 것으로 판단 됨.
- 미세먼지의 경우 대부분의 학교에서 기준치 이내이나, 주변의 대규모 공사로 외부오염물질의 유입과 하절기 실내온도 유지를 위한 냉방기 사용으로 인한 환기의 부족 및 움직임이 활발한 학생들의 행동 특성상 일부학교에 기준치를 초과하거나 기준치에 근접하는 등 외부 오염물질의 방진대책과 함께 청소와 환기 등 적절한 대책이 필요하다.
- 포름알데히드의 경우 다행히도 측정대상 학교 중 많은 학교가 기준치 이내로 조사되었으나, 올해 개교한 일부 학교에서 기준치를 초과하거나 근접하는 결과를 나타내었고,
- 휘발성유기화합물의 경우는 2007년 개교한 대부분의 학교에서 높은 농도를 나타냈으며 이는 책·걸상, 교육 기자재 등 가구 및 비품과 학생들의 개인용품(책, 학용품, 가방, 옷 등)의 영향도 크다고 판단되며, 교실의 몰딩부분, 무늬목 바닥재 등 건축자재와 접착제 등의 영향도 있으리라 판단된다. 또한, 일부 학교에서는 창이나, 출입문 등이 적어 환기가 어려운 영향도 있었다.
□ 또한, 학교급별, 지역별 및 일반교실과 특별실간의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부유세균 등의 오염농도 분포는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으나, 폼알데하이드와 휘발성유기화합물의 경우는 일반교실보다는 특별실의 농도가 높았으며, 이는 각 특별실의 가구, 비품 등의 영향으로 판단.
□ 폼알데하이드와 휘발성유기화합물의 건축경과년도별 오염농도를 비교하면 일반적으로 건축시점의 경과에 따라 농도가 감소되는 경향을 보였으며(3년이상 경과한 경우 거의 기준치 이내로 나타남), 또한 개교전과 개교후의 측정치를 비교하면 모든 학교에서 개교후의 측정치가 높았다. 이는 책·걸상, 기자재, 학습용품, 비품 등의 영향으로 판단되므로 각종 가구 및 비품 등도 친환경제품의 사용과 함께 구입시기 조절 등 오염물질 방출 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환기시와 밀폐시의 이산화탄소 농도를 살펴본 결과 환기시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 할 수 있으며, 수업 중 충분한 환기유무 및 청소 등에 따라 오염물질의 농도가 차이를 나타내므로 실내오염에 대한 적극적인 교육과 관심으로 충분한 환기와 청소를 실시함과 동시에, 교실의 환기성능을 개선하기 위해서 기계식 환기 시스템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며, 특히 특별실에 대하여는 국소환기 설비 등 환기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
□ 또한, 친환경 건축자재의 사용과 개교전 Bake Out의 실시로 실내오염물질을 저감시키며, 학교의 환경위생 개선을 위하여 교육청의 부족한 인력과 예산 확보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 조치 및 개선 사항
<초과 항목에 대한 조치 사항>
◦ 폼알데하이드, 휘발성유기화합물
- 휴일과 방학 등을 이용하여 베이크 아웃(Bake Out)을 실시하여 최대한 오염물질을 방출시킨 후 충분한 환기 실시
- 책·걸상 및 교육기자재와 비품 등의 구입시도 가능하면 친환경 제품을 구입하고, 외부에서 충분히 오염물질을 방출시킨 후 교실 등에 설치
- 특히, 냉·난방 가동시에는 반드시 적절한 환기를 시행하고 수업진행(각종 도구를 이용하는 수업시에는 더욱 철저히 시행) - 실제 교실현장에서는 잘 지켜지지 않음
- 기계식 환기시설 설치 검토 (예산, 에너지 문제 등 고려)
- 특히, 일반교실보다는 특별실의 농도가 더 높으므로 특별실에는 국소환기시설 등 기계식 환기시스템 설치 고려
◦ 이산화탄소
- 정기적 환기 실시(특히, 냉·난방 가동시)
◦ 미세먼지
- 정기적 환기(쉬는시간에는 반드시)실시
- 생활지도(실내화 착용, 가급적 물청소 실시, 실내에서의 정숙 등)를 철저히 하여 먼지발생 최소화
◦ 부유세균
- 환기를 실시하고 청소를 철저히 하여 감소(특히, 음식물 부스러기 및 습도조절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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