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8-11-2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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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유해 물질 오염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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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유해 물질 오염 심각
서원극 기자 wkseo@snhk.co.kr교실 공기가 책상과 실내에 쓴 자재에서 나오는 유해 물질로 크게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가톨릭대 양원호 교수 팀에 따르면, 전국 55 개 초ㆍ중ㆍ고교의 교실, 컴퓨터실, 실험실 등의 공기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새집 증후군을 일으키는 포름알데히드 농도 등이 환경 기준을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그 가운데 학생들이 생활하는 시간이 오랜 교실은 미세 먼지, 총부유세균 등의 평균 농도 및 계절별 농도가 실내 공기 오염 물질 기준을 훨씬 넘어섰다.
포름알데히드(기준 0.1 ppm)의 경우 오염이 가장 심한 곳의 계절별 최고 농도가 0.4~0.8 ppm으로, 기준치의 4 배 이상이었다.
공기 중에 떠다니면서 호흡기 질환 등을 일으키는 총부유세균(기준 800 CFU/㎥, CFU는 세균을 세는 단위) 역시 가장 심한 곳의 가을철 오염도가 5525 CFU/㎥로 환경 기준의 7 배에 이르렀다.
양 교수는 평소 환기를 자주 하는 것은 물론 환풍기 등 환기(換氣) 시설을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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