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04-2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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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보행기·유모차에 발암물질…유아용품 안전기준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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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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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할인점, 유아용품 전문매장, 인터넷에서 판매되고 있는 보행기·유모차 등 일부 어린이 용품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28일 시판되고 있는 보행기, 유모차, 완구 등 총 10개 품목 534개 제품을 구입해 안전기준 적합 여부를 조사한 결과 보행기 2개 제품과 유모차 2개 제품에서 포름알데히드와 납이 기준치를 넘었다고 밝혔다. 포름알데히드는 눈, 피부, 점막 등에 자극을 줘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발암물질이다.
유아용침대는 6개 중 1개 제품에서 내분비계 장애물질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인 DEHP가 기준치의 5배 넘게 검출됐다. 완구는 189개 제품 중 38개 제품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했고, 26개 제품에서는 기준치의 최고 372배에 달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나왔다. 또 조사 결과 442개 제품은 안전기준에 적합했으나 79개 제품(국산 27개, 외국산 52개)은 안전기준에 맞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인증을 받지 않은 불법제품도 13개(모두 외국산)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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