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09-2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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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밀폐된 공간, 욕실의 환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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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3,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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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에 사는 세대수가 일반주택에 사는 세대수를 추월했다고 한다. 공동의 공간을 사용하는 만큼 발생하는 층간소음, 조망권 분쟁등과 같은 갈등이 그만큼 더 많아지기도 했다고 한다. 밀폐된 공간인욕실의 환기불량으로 인한 불편도 그 중의 하나이다.
최근 아파트로 이사 간 김상미씨(가명). 창문 없는 욕실(화장실)을 보고 놀랐다고 한다. 환풍기가 달려 있긴 하지만, 냄새, 수증기도 잘 안 빠지고 가끔은 담배냄새도 역류 되어 여간 불편한 게 아니라고 한다.
욕실 환기는 어떻게 하는 걸까?
공동주택의 경우 욕실 환기방법으로 "공동입상배기"방식을 많이 사용한다.
즉 공동의 A.D(에어닥트)를 통해 배기를 하는 것이다. 욕실의 오염된 공기, 습기는 환풍기로 빨아들여 A.D를 통하여 옥상에서 대기로 배출되는 것이다.(실내공기질관련법 욕실환기필요량 시간당 6∼8회)
이때 환풍기의 풍량과 정압이 낮을 경우 환기량 손실로 인해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
미세먼지와 습기 제거의 부족으로 곰팡이나 세균이 발생하여 실내공기가 나빠지고 옆집의 음식조리와 담배 흡연 등으로 인한 냄새 역류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럴 경우 풍량과 정압이 높은 환풍기로 교체만해도 문제가 해결된다고 한다.
환풍기를 교체 할 경우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다. 워낙 다양한 제품들이 있으며 성능이나 규격을 봐도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이때, 고효율에너지기자재인증(에너지관리공단), 정풍량인증(한국설비협회)이 있는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고 한다.
아름다운 욕실보다 중요한 것은 숨 쉬는 욕실!
인테리어나 리모델링을 하면서 미적인 부분에만 중점을 두는 경우가 많다. 욕실환기 설계담당자의 말을 인용하면 밀폐되고 다습한 욕실의 특성상 무엇보다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할 것이 환기라고 한다. 창문 열기 힘들어지는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우리 집 욕실은 숨을 잘 쉬고 있는지 한번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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