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1-0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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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의견]실내에 자연을 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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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2,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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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이 되면서 창문을 닫아놓고 지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외출을 하거나 퇴근하여 집에 들어가 보면 실내공기의 질이 전보다 어딘가 모르게 많이 탁해진 것을 느낄 수가 있을 것이다.
최근 발달하는 건축기술은 바람 한 점 들어오지 않은 창문을 만들었고, 우리가 생활하는 공간에는 새로운 가구와 벽지.장판지의 접착제, 합성수지 원료 등에서 발생하는 포름알데히드, 톨루엔, 벤젠 등 유해가스와 난로.주방기기에서 발생하는 불완전 연소가스 등이 적정기준치보다 심각할 정도로 높은 경우가 많다. 특히 새로 지은 집에서 유해가스 발생이 더 많고 눈 따가움, 두통, 호흡곤란, 알레르기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는 데, 이를 '새집증후군'(SHS : Sick House Syndrome)이라고 부른다. 휘발성 유해물질은 실내온도가 높을 때 발생량이 더욱 증가하므로 환기 등 주의가 필요하다.
실내공기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공기청정기를 설치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되겠지만, 건강을 위해서 실내에 많은 식물을 키울 것을 적극 권장한다. 사람이 건강하게 사는 가장 기본적인 환경은 식물과 함께하는 것이다. 식물은 풍부한 산소를 제공하여 주고, 유해가스와 미세먼지를 정화시켜 주며, 사람의 몸에 적합한 양의 음이온을 내뿜어 준다. 어디 그 뿐인가? 식물은 실내 습도를 조절하여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주며, 녹색식물은 심신 안정에 도움을 주고, 식물이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자연의 순리를 배울 수 있고, 또 가꾸는 과정에서 적당한 운동효과도 얻을 수 있다. 집안에서 식물을 매개체로 가족간의 대화를 늘려갈 수도 있고... 집안에 식물을 키우는 잇 점은 이루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식물의 공기정화 효과가 밝혀지기 시작한 것은 미국 '나사' 우주항공국에서 밀폐된 우주선에 유해가스를 제거하기 위해 다양한 시험을 하던 중 식물이 실내공기를 정화한다는 사실을 입증하기 시작하여 최근에는 농업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원예식물의 공기정화 효과 구명 등 원예치료 연구가 시작되고 있다. 식물의 공기정화 능력은 종류에 따라서 약간이 차이는 있지만 식물의 종류를 따지는 것보다는 엽면적이 많고 큰 식물을 되도록 많이 실내에 배치하는 것이 실내공기 정화에 효과적이다.
온도가 많이 떨어지는 베란다정원의 경우 겨울철에는 야자류, 파키라 같은 열대식물을 모두 화분에 옮겨 거실에 들여 놓는 것이 좋으며, 또 실내에 두어야 실내 공기정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식물을 잘 키우기 위해서는 키우는 식물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 식물을 구입할 때 그 식물의 특성과 관리요령을 잘 기록하여 그대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가꾸다 보면 그 식물이 좋아하는 햇볕과 물주는 정도를 알게 되고 자연히 식물과 함께 품격있는 웰빙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주택을 설계할 때는 실내화단을 필수적으로 배치하는 것이 좋고, 학교 교실에도 실내정원을 배치하여 교실공기도 정화시키고, 학습효과도 높이면서 자연의 순리를 배워가는 학습의 장으로 삼아나가도록 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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