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2-10-2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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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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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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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무는 '공포의 바퀴벌레'
미국바퀴 서울·수도권일대 확산
몸집이 일반 바퀴벌레의 2배 이상 되는 대형 바퀴벌레가 최근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 퍼지고 있어 경계의 대상이 되고 있다.
10일 국립보건원 등에 따르면 통상 ‘미국바퀴’ 또는 ‘이질바퀴’로 불리는 대형바퀴벌레가 부산 등 따뜻한 남부지방에서만 서식하다 최근 서울과 수도권 등지로 세력권을 넓히고 있다.
국립보건원이 2000년 조사한 바퀴벌레 개체수 결과에서 서울 1,000가구당 0.6%정도 미국바퀴가 나왔으며 점점 확산추세에 있다.
몸길이가 3.5∼4㎝로 날개를 이용, 활강이 가능한데다 수면중인 사람을 깨무는 특이한 습성도 있어 강한 혐오감을 준다.
직장인 이모(29)씨는 “야간운전 중 대형바퀴벌레가 차창 안으로 날아들어 공포에 떨었던 적이 있다”며 “소름이 끼칠 만큼 몸집이 컸다”고 말했다.
국립보건원 관계자는 “이질균을 옮길 수도 있는 만큼 음식점이나 아파트 정화조등에 대한 방제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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