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환경산업연구소

DB_navi5

작성일 : 05-02-11 09:41

제주시 도서관 실내공기 불량해

글쓴이 : 최고관리자

제주시 우당 도서관과 탐라도서관의 실내 공기가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모 산후조리원도 실내공기 측정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제주도가 관련법 개정으로 도내 처음으로 42개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실내공기를 측정한 결과 밝혔다.

실내공기 유지기준인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총부유세균 일산화탄소 등 5개항목 측정에서 우당 도서관과 탐라 도서관은 이산화탄소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내공기 유지기준에서 이산화탄소의 기준치는 1000ppm이하인데, 우당 도서관과 탐라 도서관은 각각 1157ppm, 1721ppm로 조사됐다고 제주도는 밝혔다.

모 산후조리원은 총부유세균 측정에서 기준치를 초과했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이들 시설에 대해선 환기량을 늘리거나, 소독을 하도록 조치했다.

반면 이들 시설 외에 나머지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대상 시설은 100개 이상 의료기관, 면적이 3000m2이상 대규모 점포 도서관 등 일정 규모 이상의 다중이용시설로서 의료기관 7개소, 대규모 점포 5개소, 실내주차장 18개소, 도서관과 박물관 각각 3개소, 찜질방 2개소, 기타 4개소 등이다.

제주도는 관련법에 따라 2년마다 이들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실내공기를 측정해 문제점을 해소하는 한편, 신축되는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대해서도 실내공기를 측정해 공동주택 단지내에 그 결과를 게시토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