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7-03-2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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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공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 관리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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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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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650여개소에 대한 표본측정 결과 분석 후 2008년도 정밀검사
초과대상 시설에 대한 행정지도와 관련법 개정 건의키로 서울시에서는 금년 4월부터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연장, 예식장, 학원, 사무실 등 공중이용시설에 대하여 국내최초로 실내공기 오염도를 측정하여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하역사,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의료기관 등의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관리법'에 의하여 어느 정도 구체적인 기준, 방법 등이 마련되어 측정 관리를 하고 있으며 점차 강화하여 관리하는 추세에 있으나, 공중이용시설의 경우 그동안 공중위생관리법에서 시설이용자의 건강에 해가 없도록 실내공기를 위생관리하도록 측정대상시설, 측정항목 등만 규정되어 있고 구체적인 측정방법, 시설소유자의 자가측정 의무 및 행정기관 보고 등이 마련되지 않아 실내공기질의 실태파악조차 안되고 있었던 실정이었다.
공중위생관리법에서는 공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 오염허용기준을 항목에 따라 미세먼지(150㎍/㎥이하), 일산화탄소(25ppm 이하), 이산화탄소(1,000ppm 이하), 포름알데히드(120㎍/㎥ 이하)로 정하고 있다.
서울시에서는 공중위생관리법에서 규정한 학원, 예식장, 공연장, 업무시설 등 공중이용시설을 전수조사 하고 4월부터 현장측정기 5대를 구입하여 서울시 및 자치구에서 실내공기질 측정을 실시하게 된다.
공중위생관리법에서 규정한 서울지역 관리대상 공중이용시설은 학원 38곳(2,000제곱미터 이상), 예식장 67곳(2,000제곱미터 이상), 공연장 17곳(1,000석 이상),업무시설 1,222곳(3,000제곱미터 이상),복합건축물 5,598곳(2,000제곱미터 이상) 등 6,952곳이다.
측정 대상은 시민들이 비교적 많이 모이는 공연장, 학원, 예식장 등의 공중이용시설 중에서 표본 추출한 약 650개소다.
특히 금년 봄은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심한 황사가 몰려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가정뿐만 아니라 사무실 등 일상생활에서 창문을 닫고 생활하게 되는 시간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시민들이 실내공기질에 대한 관심이 더욱 많아질 전망이어서 서울시의 이번 측정실시는 정부나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에서는 공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에 대하여 금년에 처음 실시하는 만큼 우선 공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 오염도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 실내공기질 관리의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한편 공중이용시설 소유자에게 실내공기 오염의 심각성과 인체 유해성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를 실시하는 등 위생관리 방법에 대한 행정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며, 내년부터는 정밀검사를 실시하여 개선명령 등 행정처분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중이용시설 소유자에 대한 측정 의무 규정 마련, 측정방법 및 측정기관에 대한 기준 신설과 최근 공중이용시설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는 오염물질을 검사대상으로 확대해 줄 것을 보건복지부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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