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4-02-14 15:27
|
새 아파트 실내공기 오염 조사
|
 |
|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2,556
|
새 아파트 실내공기 오염 조사한다
내달 전국서… 병원·노래방·찜질방등 40여곳도 함께
오염된 실내 공기로 인해 피부염 등 각종 질환에 시달리는 ‘건물병 증후군’(SBS·Sick Building Syndrome, 본지 2003년 7월 21일자 A9면 참조 )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신축 아파트와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실내 공기 오염도 조사가 다음달부터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환경부가 전국적으로 실내 공기 오염도에 대한 본격적인 실태 조사에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환경부는 다음달부터 2개월 동안 서울·부산·대구·인천·대전·광주·전주·원주 등 전국 8개 도시에서 지은 지 1년 이내 아파트 100여가구에 대한 실내 공기 오염도를 조사한다고 27일 밝혔다.
또 수도권 지역의 병원·노인복지 및 보육시설·백화점·노래방·음식점·찜질방·지하역사와 상가·실내주차장 등 다중이용시설 40여곳에 대해서도 실내공기 오염도를 측정한다.
조사항목은 SBS의 원인 물질로 지목되고 있는 포름알데히드(HCHO),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 미세먼지라고 환경부는 밝혔다.
SBS는 실내 생활을 통해 두통, 아토피성 피부염, 천식 등 각종 질환에 노출되는 것을 뜻한다. 미국에서는 1980년대, 그리고 일본에서는 1996년부터 사회적으로 문제가 제기됐으나 국내에서는 최근 일부 피해 사례들이 알려지면서 쟁점화되고 있다.
환경부는 이번 조사를 통해 실내 공기 오염도를 확인한 뒤 앞으로 오염물질과 질환 발생 간 인과관계 규명,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것으로 알려진 각종 건축자재에 대한 환경 규제 등 다양한 대책을 강구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