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04-1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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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올해 신축 공동주택 실내공기질 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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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이용시설·공동주택 95곳 대상
도보건환경연구원·시군 합동 점검
경남도는 다중이용시설과 올해 준공 예정인 공동주택에 대한 실내공기질 관리실태 파악에 나선다.
경남도는 8일 다중이용시설 513개소 가운데 80개소와 2009년도 준공 예정인 신축 공동주택 15개소에 대한 실내공기질 관리실태를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 시·군과 함께 합동 지도·점검한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대상은 터미널 대합실, 대규모 점포, 찜질방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이다.
경남도는 다중이용시설은 환기시설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을 경우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등의 오염물질 증가로 두통, 알레르기, 호흡기질환을 유발해 환기에 대한 세심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한 곳인 만큼 공기질 관리실태에 나서기로 했다.
다중이용시설은 실내 공기오염으로 인한 질환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연 1회 이상 자가측정 이행과 환기시설 가동 상태를 상시 점검토록 되어 있어 이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점검항목으로는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총부유세균, 일산화탄소이다.
경남도는 또 신축 공동주택에 대해 입주하기 전 실내 공기질을 측정, 입주민에게 공고 했는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새집증후군의 원인이 되는 실내 공기오염은 벽지, 바닥재 등 건축자재나 가구, 복사기 등 생활용품에서 발생하는 포름알데히드나 휘발성 유기화합물로 인한 경우가 많다.
실내 공기오염으로 인한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태워 없애기(Bake-Out)나 수시로 자연환기를 실시하고 친환경 건축자재 사용, 공기정화 설비·환기시설을 설치하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점검기간 중 실내 공기질 오염도 검사 결과 기준 초과시설에 대해서는 개선명령 및 과태료를 부과해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쾌적한 실내 공기질을 유지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 다중이용시설 45개소와 신축 공동주택 23개소를 점검해 기준초과 3개 업소를 적발, 개선명령 등의 조치를 취했다.
경남도 환경정책과 관계자는 "다중이용시설에 환기시설을 제대로 가동되지 않을 경우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등의 오염물질 증가로 두통, 알레르기, 호흡기질환을 유발해 환기에 대한 세심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해 지도점검을 실시하게 됐다"면서"실내공기 온도를 높여 건축자재 등에서 방출되는 유해 오염물질 방출량을 일시적으로 증가시킨 후 3회 이상 환기시키면 실내 오염물질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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