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4-07-0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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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청사도 ‘새집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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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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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아파트에서 나타나는 ‘새집 증후군’처럼 신축 사무실의 공기 중 유해물질도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환경연구원은 30일 과천 정부종합청사내 제2 합동 브리핑실의 실내 공기질을 지난 21일 측정한 결과 접견실의 포름알데히드 수치가 1119.3㎍/㎥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는 산업안전보건법에 규정된 사무실의 포름알데히드 유지기준인 133.9㎍/㎥의 8배가 넘는 수치다.
접견실을 비롯해 사용빈도가 높지 않은 제2브리핑실(602.7㎍/㎥) 휴게실(269.6㎍/㎥)은 모두 기준을 초과했고 매일 문을 열어놓고 환기를 시킨 기사 송고실(108.4㎍/㎥)만 기준치 이내로 측정됐다.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은 기사송고실이 742.3㎍/㎥로 실내 공기질 관리법상 도서관 권고기준인 500㎍/㎥을 초과했으며 휴게실 262.7㎍/㎥,접견실 104.2㎍/㎥,제2브리핑실이 55.7㎍/㎥을 기록했다. 현행법상 사무실에 대한 기준은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포름알데히드는 알레르기성 피부염,호흡기 질환 등을 유발하며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사람에게 암을 일으킬 위험이 있는 물질이라고 결론내렸다. VOC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줄 수 있는 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국립환경연구원은 “새 건물에 입주하기 전 난방과 환기(Bake-out:보일러를 켜고 환기하는 것)를 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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