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4-07-1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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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광장] 교실 환경 실태 열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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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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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실환경 개선을 위해 교육부가 전국 50개 초중고등학교에서 환경검사를 벌였습니다.
경산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되는 등 교실환경 실태는 열악했습니다.
김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지은 지 5년이 지난 한 초등학교입니다.
창문이 열렸을 때와 닫혔을 때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각종 장비로 측정을 해 봤습니다.
환경기준치가 0.1ppm인 포름알데히드는 최근 0.15ppm이 검출됐습니다.
4년 이상 된 건물에서는 거의 검출되지 않는 것이 보통이어서 이번 검사 결과는 상당히 의외입니다.
⊙양원호(대구 가톨릭대 교수): 온도가 높아지면 휘발될 수 있거든요.
증발된다고 생각하셔도 되고.
그 영향이 지금 나타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기자: 이산화탄소는 최고 2119ppm이 나와 기준치의 2배를 웃돌았습니다.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면 이번에는 차량 소음이 문제입니다.
기준치 55데시벨을 훌쩍 넘어 76데시벨까지 측정됐습니다.
⊙황영숙(학교 교사): 설명이 필요한 활동을 할 때는 창문을 닫고 설명을 하고 그 다음에 설명이 필요없이 저희들 활동할 때는 더우니까 창문을 열고...
그러니까 같은 시간 내에 문을 닫았다 열었다 이렇게 하는 거죠.
⊙기자: 교육부는 전국 50개 학교에서 검사한 결과를 토대로 교실환경 개선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김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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