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4-10-0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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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운행 택시내부 CO2,먼지 기준치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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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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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92% "건강 악영향"::) 서울시내에 운행중인 택시 안의 공기에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량 이 기준치의 2배가 넘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고려대 보건과학연구소는 30일 ‘서울지역 영업용 택시의 실내공 기질 평가’ 논문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6월까지 서울 영업 용택시의 실내공기 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미세먼지는 0.86∼2.15 ㎎/㎥로 기준치 0.15㎎/㎥를 크게 웃돌았으며, 이산화탄소량도 기준치 1000곥의 약 2.5배에 달하는 2491곥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논문은 “택시는 도로에서 오염물질에 쉽게 노출되기 때문에 장 시간 문을 닫고 운행하는 경우가 많다”며 “좁은 공간에 환기가 잘 되지 않아 차내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량이 높아진 것”이라 고 분석했다. 논문은 또 “서울 시내 택시운전사 150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7%가 ‘외부와 비교했을 때 차내 공기가 나쁘다’고 답했고, 92%는 ‘차내 공기오염이 건강에 악영 향을 줄 것’이라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택시내부의 일 산화탄소량은 기준치 6.3곥으로 기준치 10곥보다 낮았고, 실내온 도도 23∼24도로 실내환경 기준인 17∼28도에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환경연합은 지난달 24∼25일 이틀간 중앙버스전용차로 제가 시행중인 강남대로, 도봉미아로와 수색로의 중앙차로 정류 장 10곳을 대상으로 이산화질소량을 측정한 결과 평균검출량이 1 48ppb로 나타나 서울시 환경기준조례의 환경기준치 70ppb의 2배 에 달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구간의 가로변 정류장 8곳도 평균 93.4ppb의 이산화질소검출량을 기록, 역시 서울시 기준을 초과했 다. 서울환경연합은 “중앙차로 정류장이 가로변 정류장에 비해 대기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난 만큼 시급히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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