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4-11-0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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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새집 증후군`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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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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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해물질 최고31배 검출::) 신축 학교 교실도 ‘새집 증후군’의 원인이 되는 포름알데히드 등의 농도가 최고 31배까지 검출됐지만 특별한 제재 수단이 없어 학생들이 보건 위생의 사각지대로 방치되고 있다.
동아대 건축공학과 이정재 교수팀에 따르면 2003~2004년 개 교한 부산 지역 초등학교 3곳과 중학교 2곳 등 5개교를 대상으로 포름알데히드,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미세 먼지등 4개 오염 물질을 측정한 결과 대부분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D중학교의 경우 포름알데히드 농도가 기준치(0.1괓)의 31배 인 3.1괓이 검출됐으며 G초등학교도 2.5괓으로 기준치의 25배에 달했다.
교실내 공기 환기의 척도를 보여주는 이산화탄소 농도도 M초등학 교는 오전부터 농도가 갈수록 높아져 오후 2시에는 기준치(1000 괓)의 3.7배인 3700괓까지 검출됐다. D중학교도 낮 12시 10분쯤 이산화탄소 농도가 3000괓까지 올라갔다.
그러나 환경부가 제정한 실내 공기질 관리법의 규제대상에서 학 교는 제외돼 기준초과에 대한 특별한 제재수단이 없는데다 학교 보건법에는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는 아예 측정항목에서도 빠져 있어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이정재 교수는 “학생들이 장시간 생활하는 교실에서도 대기 오 염물질에 노출돼 있는 만큼 친 환경 페인트를 쓰는등 학교 건축 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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