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7-05-0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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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역사서 발암물질 '라돈'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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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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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일부 역사의 실내 공기에서 방사성 발암물질인 라돈이 고농도로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경희대 대기오염연구실 김동술 교수팀에 의뢰해 지난해 9~11월 서울 지하철 1~8호선 역사 중 44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44개 지하역사 승강장 전체평균 1.8pCi, 대합실 1.4pCi의 라돈이 검출됐다.
특히 승강장 5곳과 대합실 4곳의 라돈농도는 실내공기질 권고기준(4pCi) 초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 라돈이 고농도로 검출된 역사를 점검, 라돈발생역사 관리지침에 따라 조치하는 등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현재 서울시는 벽체, 지하수 등에서의 라돈 발생을 줄이기 위해 1일 15~24시간 환기송풍기를 가동하는 한편 역사 청소시 지하수 전면 사용금지 등의 '라돈발생역사 관리지팀'을 마련, 시행하고 있다.
라돈은 흙과 지하수, 바위 등에 존재하는 자연방사능물질 중의 하나로, 지하역사의 경우 지하수에 녹아있는 라돈 가스가 공기중으로 유입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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