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11-2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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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신축학교 공기 발암물질 기준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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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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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내 상당수 신축학교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발암물질이 검출되고, 창원지역 일부 지하수에선 발암 가능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한나라당 신종철(산청) 경남도의원은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제출한 '신축학교 교실의 공기질 조사결과' 자료에서 도내 조사대상 10개 학교 중 8곳에서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경남보건연 조사, 8개교 포름알데히드 검출
창원 지하수 30곳에서도 발암가능 물질 나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개교한 10개 학교를 대상으로 지난 8월 중순 실내 공기질을 검사한 결과 진주 모 초등학교는 4개 교실에서 포름알데히드가 기준치를 초과했고 2개 교실은 기준치의 6배에 달했다. 7개 학교도 기준치를 초과했다.
경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실내공기질 조사 당시 방학기간으로 창문이 장기간 닫힌 상태여서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안다"면서 "개학 이후 주기적으로 실내질 공기를 측정한 결과 기준치 이하였다"고 말했다.
또 23일 경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한나라당 도난실(비례대표) 도의원은 도정질문을 통해 "지난 2007년부터 지난 10월까지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창원시 지하수 228건을 검사한 결과 13.8%인 30건에서 발암가능 물질인 트리클로로에틸렌(TCE)과 테트라클로로에틸렌(PCE)이 기준을 초과하고 도내 지하수 40%가량이 수질검사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는 등 오염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도 의원은 TCE와 PCE가 먹는 물 기준치인 0.03㎎/ℓ와 0.01㎎/ℓ를 초과한 지하수는 2007년만 해도 가음정·성산동 등 공단지역에 집중됐지만, 지난해 성주·남산동에 이어 올해는 팔룡·사림·소계동 등 공단과 반대편에 있는 주택가에서도 검출됐다고 주장했다.
도 의원은 문제가 된 지하수 중 일부는 생활용수나 음용수로 사용된 것으로 드러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TCE와 PCE는 기계관련 공장에서 세정제와 잉크 도료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정태백 기자 jeong12@
경남도 내 상당수 신축학교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발암물질이 검출되고, 창원지역 일부 지하수에선 발암 가능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한나라당 신종철(산청) 경남도의원은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제출한 '신축학교 교실의 공기질 조사결과' 자료에서 도내 조사대상 10개 학교 중 8곳에서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24일 밝혔다.
경남보건연 조사, 8개교 포름알데히드 검출
창원 지하수 30곳에서도 발암가능 물질 나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개교한 10개 학교를 대상으로 지난 8월 중순 실내 공기질을 검사한 결과 진주 모 초등학교는 4개 교실에서 포름알데히드가 기준치를 초과했고 2개 교실은 기준치의 6배에 달했다. 7개 학교도 기준치를 초과했다.
경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실내공기질 조사 당시 방학기간으로 창문이 장기간 닫힌 상태여서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안다"면서 "개학 이후 주기적으로 실내질 공기를 측정한 결과 기준치 이하였다"고 말했다.
또 23일 경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한나라당 도난실(비례대표) 도의원은 도정질문을 통해 "지난 2007년부터 지난 10월까지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창원시 지하수 228건을 검사한 결과 13.8%인 30건에서 발암가능 물질인 트리클로로에틸렌(TCE)과 테트라클로로에틸렌(PCE)이 기준을 초과하고 도내 지하수 40%가량이 수질검사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는 등 오염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도 의원은 TCE와 PCE가 먹는 물 기준치인 0.03㎎/ℓ와 0.01㎎/ℓ를 초과한 지하수는 2007년만 해도 가음정·성산동 등 공단지역에 집중됐지만, 지난해 성주·남산동에 이어 올해는 팔룡·사림·소계동 등 공단과 반대편에 있는 주택가에서도 검출됐다고 주장했다.
도 의원은 문제가 된 지하수 중 일부는 생활용수나 음용수로 사용된 것으로 드러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TCE와 PCE는 기계관련 공장에서 세정제와 잉크 도료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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