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공기오염 제어 아파트 건설
[속보, 경제] 2004년 01월 12일 (월) 10:48
[머니투데이 이경호기자] 친환경 인증자재와 자연환기 시스템을 통해 쾌적한 실내환경을 제공하는 주택이 선보인다.
대한주택공사는 주요 마감자재에 대한 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을 마련하고, 자연 환기시스템을 개발해 올해부터 설계하는 아파트에 적용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주공에서 마련한 오염물질 배출기준은 벽지, 바닥재, 석고보드, 페인트접착제에서 발생하는 포름알데히드와 휘발성 유기화합물의 최소 허용기준치다.
주공은 오는 2011년까지 모든 자재에 대해 오존, 라돈, 미세먼지,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석면 등 유해물질의 허용기준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아파트 발코니 외벽과 외부 샷시에 바람이 통하는 환기구(자연형 환기시스템)를 만들어 쾌적한 실내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공 관계자는 "환기구를 통해 내부의 공기가 시간당 0.35회 순환할 수 있어 창문을 개폐하거나 하는 번거로움이 줄어든다"고 말했다. 이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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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4-01-12 11:19
